여당은 특검을 주장 하고 야당이 묵묵 부답인 이유
현재 성완종게이트를 보면 일반국민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양상이 빚어지고 있는데 보통의 경우 이렇게 여당실세들이 연루된 사건을 다루는 여야의 태도가 통상적인 형태로 알고 있는 지금까지와는 정반대의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 이다.
보통 야당은 특검을 주장하며 여당을 압박하고 여당의 경우 총력을 모아 특검을 반대 하는것이 정상적인 모습이다.
그런데 지금은 완전히 정반대다.
대통령과 여당쪽에서 먼저 특검으로 가자는 주장이고 야당은 몇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무런 반응이 없다.
정말 희한한 일이 아닐수 없다.
그렇다면 일반 국민들이 알수 없는 무슨 꿍꿍이 속이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수 없어 이런 정국에 대해 한번 짚어 볼수 밖에 없는것 같다.
야당의 묵묵부답인 입장과 대통령과 여당이 특검으로 선제적 정국을 이끌려고 하는 이유를 살펴 보면
야당은 검찰 수사가 끝나갈 시점에 특검을 요구 하면서 이번 성완종 사건의 호기를 내년 총선 까지 끌고 가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특검카드를 미루는 것으로 보여진다.
그런반면 여당 입장에서는 정면돌파로 특검을 선제적으로 실시 하므로 이번 여당 실세들이 연루된 사건을 빨리 털어내고 내년 총선 정국에 대비 하겠다는 의지를 대통령이 내비친 것으로 볼수 있다
그리고 대통령이 특검을 지명 하고 법무부 장관이 발의 하면 특검이 가동 될수 있는 현 상설특검법에 따라 특검을 가동 하게 되면 여당으로서는 땅집고 헤엄치기나 마찬가지다.
어차피 여당 입맛에 맞는 인물로 가게 되는 특별검사는 어차피 현정권에 유리한 결과를 조장해 나갈수 있기에 새눌당으로서 결코 나쁠것 없는 장사다.
특검이라는 이름으로 국민들을 현혹 할수도 있으니 여당은 큰소리 치면서 특검을 주장 할수 있으므로 이보다 더 좋은 물타기가 있겠는가
야당쪽에 무슨 문제가 있어 특검을 주저 하는 것이 아닌가 라고 국민들은 생각 할수도 있을테니 특검을 주장 할수 있는것이다.
이병기 현대통령비서실장,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 허태열 전 비서실장, 이완구 전 국무총리,유정복 인천시장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 홍준표 경남도지사,부산시장,
이번에 성완종리스트에 연루된 인물들이 경남도지사 홍준표를 빼고 나면 3명의 전현직 비서실장과 친박계 여권실세 들로 모두 대통령의 최측근 이고 홍준표도지사 역시 새누리당 인물 이다.
박대통령으로서는 대단히 부담스러운 입장에 놓여 있으며 이것을 오래 끌면 끌수록 국정수행 마져 마비될수 있는 큰 사건인 것이다.
박대통령으로선 최대의 위기라고 하지 않을수 없다.
가뜩이나 권력의 시녀로 전락해 검찰의 신뢰가 떨어져 현 검찰의 수사를 국민들이 쉽게 납득하지 않을 것임을 누구보다 잘알고 있는 입장이기에 어차피 질질 끈다는 것은 좋은 모습이 아니다.
이렇게 선제적 특검주장을 함으로써 현재 슬쩍슬쩍 흘리는 지난 노무현 정권에서 이루어진 두번의 성완종에 대한 특별 사면으로 곤혹스런 입장에 빠지게 된 당시 비서실장이였던 문재인대표에게 국민들의 의혹의 눈길을 돌리게 하는 물타기가 가능해지게 되는 것이므로 손해볼 장사는 아닌 것이다.
그기다 국세청이 정기적인 세무조사라고는 하지만 박연차의 태광실업에 대한 세무조사를 대대적으로 행하고 있다.
지난 참여정부의 대표적 상징적인 인물인 박연차를 거론 하는 것 만으로도 국민들의 관심을 물타는 효과가 있음을 알고 있기에 치졸한 방법으로 이 싯점에 국세청을 동원 했다고 볼수 있다.
이 모든 것은 문재인 대표를 겨냥한 술수에 지나지 않는 다는 것이 눈에 훤히 보이는 수작 이란걸 모르는 국민은 없다.
지난 이명박정권때도 그토록 파헤치고 파헤쳐도 문재인대표에 대한 조금의 흠도 발견하지 못 했는데 그들이 지금 무리수를 두고 있는것 같다.
그러나 여론은 그렇게 자기들의 생각대로 흐르지 않고 있어 발등에 불이 떨어지면서 옛날처럼 대대적인 언론 학살이 통하지 않음을 인식 해서인지 자제 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것 같다.
여론의 간을 보면서....
그기에 성완종의 사무실 압수 수색과정에서 새롭게 입수한 리스트에 야권 인사들이 있다는 것을 언론이 보도하면서 그동안 전가의 보도처럼 부르짓든 특검을 야당이 미루고 있는 이유로
자신들의 비리가 들통날것이 두려워서 라고 생각 하게 만들고 있다.
여당이나 야당 다 그나물에 그밥 이라는 국민들의 생각을 이끌어 내는 물타기 효과를 얻어 낼수 있으므로 더더욱 특검을 가동하는 것이 대통령과 여당으로서는 손해볼 장사는 아닌것이다.
사실 그동안 성완종 회장의 행적으로 미루어 보았을때 여당의원은 물론이고 야당의원들 마져 연루 되었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대부분의 국민들은 생각 하고 있다.
야당이 제 발이 저려 특검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야당에 잔뜩 의혹의 눈길을 보이고 있는 와중에 새롭게 입수 되었 다는 성완종장부의 리스트에 야당의 중진 K와 C의원 외 7~8명이 들어 있다는 첩보가 언론을 통해 흘러 나오면서 국민들의 야당을 보는 눈길이 곱지 않아 보이고 있다.
이것이 바로 그동안 지난정권에서 써먹든 물타기 수법 이란것을 국민들은 이미 간파 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야당이 자신들에게 불리한 여론마져 감내 하면서도 특검을 미루고 있는 뭔가 진짜 이유가 분명 있을 것 같다
리스트 중에 이니셜이 C와 K를 가진 중진 의원이 추미애와 김한길 이라는 언론의 보도가 나오면서
추미애 의원과 김한길의원측에서는 즉각 항의성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허위 사실을 흘린 검찰과 언론을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도를 넘은 물타기에 상당한 분노를 내 비치기도 했다.
그러자 수사지휘 검찰 문무일 검사는 자신들은 위의 리스트를 확보한 일도 없으며 이런 허위사실을 흘린 언론보도에 대해 불쾌한 심정을 토로 했다.
마치 지난 노무현대통령의 수사 과정에서 보여준 그 수법을 쓰고 있는것 같은 예감을 지우기 힘들다.
검찰은 사실도 아닌 허위사실을 슬쩍 흘리고 찌라시 언론들은 그것을 아무런 사실 관계 확인없이 쏟아 내면서 언론학살을 자행했든 그때의 그 기억들...
지금 야당이 특검을 미루는 것중에는 현재의 상설 특검법으로는 중립을 지킬수 있는 수사는 힘들기 때문일것이다.
지난 검찰의 행태를 잘알고 있기에 작금의 검찰 행태를 지켜 보면서 추이를 지켜 보고 있다고도 볼수 있을 것 같다.
이번 기회에 지난 검찰의 작태에 대해 충분히 학습을 했기때문에 적당한 시기가 되면 반드시 숨도 못쉴 정도의 대반격이 있을 것이라고 본다.
지금 내 생각이 엉뚱하고 비약적인 생각 인지도 모르 겠지만
아마 이번에는 찌질한 언론들도 그렇게 쉽게 여당편에 설 수 많은 없는 입장일 것이다.
현재 여당쪽 차기 대권을 이끌만한 인물도 없는 상태에 당의 지지율마져 추락 하는 반면 차기 유력 대통령 후보가 야당쪽 인물인 문재인대표 이기 때문이다.
차칫 지난번과 같은 행태를 보이다 흔적도 없이 와해 될수도 있다는 위기의식으로 여론의 추이를 살피며 움직이게 될수밖에 없는 것이다.
야당은 검찰을 상대로 지금 소리 없는 전쟁을 치루고 있다고 생각 된다.
검찰이 야당이 바라는 대로 지난번 처럼 움직여서 그 틈을 보이게 될경우
여론의 거센 역풍을 맡게 될수도 있고 야당의 거센 공세로 정권과 함께 치명적 수세에 처해질수 가 있을 것이다.
야당으로선 그렇게 급할 이유도 없고 믿을수도 없는 상설 특검 때문에 특검을 밀어 붙히지 않는다고
생각 해 보면서 이번 성완종 게이트가 나라안에 만연해 있는 정경유착의 병폐가 뿌리 뽑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이번 성완종사건으로 가장 큰 수혜를 보는 인물은 다름아닌 사자방비리로 엄청난 국고를 탕진한 이명박일당들 이다.
지금 이 사건으로 온나라가 떠들썩해 그들에 대한 기억조차 까맣게 잊고 있지만 이번건이 누그러 질때쯤 사자방 비리와 부폐는 반드시 되짚어 그에 상응한 책임을 물어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