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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를 마시고 담배? 담배먼저 피우고 커피...?

    2014. 8. 8. 00:32   블로그와 감성

     

     

    커피를 마신후 담배를 피우느냐 아니면 담배를 피운 후 커피를 마실까?

    나는 커피를 마시면서 담배를 같이 땡기기로 했다.


    가끔씩 우리는 이렇게 별 중요 하진 않지만

    사소한 갈등으로 고민 아닌 고민을 할때가 있다.


    블로그 를 하다 보면 스킨쪽이 맘에 안드는 부분이 있어

    그걸로 쭈물딱 거리다 포스트 작성을 못하게 되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 스킨은 블로그의 얼굴 이니 신경이 많이 쓰이는 건 어쩔수 없는 일이다.


    그러다 보니 스킨 수정 하느라 시간을 홀딱 빼앗겨 글쓰는 것을 뒤로 한적이 많은것 같다.
    한편으로는 글부터 쓰야 하는데...갈등을 겪어 면서도...
     

    글을 작성 해 본 사람 이라면 글이라는 것은

    어떨땐 번쩍 하는 영감이 떠오를 때가 있다.

    이럴때  타이밍을 맟추고 글을 쓰게 되면

    물 흐르듯 의도된 대로 척척 진도가 잘 나가는 것을 경험 해 본 사람이라면 지금 내가 하는 이야기에


    그래 맞어!


    장단을 칠것이다.


    그런데 문제는영감이 번쩍 할땐 다른 것들도

    같이 번쩍 거리며 떠오르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정신이 혼잡 해지고 갈등에 휩싸이게 된다.


    이것 저것 다 자기가 중요하니 먼저 손 봐달라는 식이다.


    친구에게 전화 안한지도 오래 된 것같고

    전기요금은 납부 기간이 다 돼 간다고 난리고..


    태풍이 몰려 온다는데 나많은 어무이 하고  아버지는 어찌 지내고 계실까 전화 해봐야 되는데....


    심지어 카톡 비번은 어떤 걸 썼드라...?

    어제밤 지메일 알림이 있었든것 같은데...


    오늘 아침 다음 검색어를 보는데 입추라는 검색어가 상위에 올라와 있다.


    아! 마음이 또 급해 진다.

    제대로 여름휴가 한번 보내지도 못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비가와서 그랬는지 몰라도


    새벽녁엔 쌀쌀한 느낌에 이불을 끌어다

    똘똘 감싸고서야 좀더 편안 잠을 잘수 있었다.


    어제 오후엔 가로수로 심어 놓은 감나무를

    유심히 보니 단감나무에 감 알이  제법 굵어 보인다 싶드니 입추 였어....


    요런 생각까지 한꺼번에 물밀듯이 밀려 오게되니

    또 담배가 땡긴다.


    이루어 놓은거 없이 나이를 먹는다는게 스글프 진다는 이야기다.


    이렇게 하루를 시작하는 이른 아침에 스치고 지나가는 무수한 생각들로 마음이 혼잡 해지는 순간이 있다.


    괜히 마음만 급하고 정작 무엇부터 해야 될것인지를 결정짓지도 못한채 갈팡질팡 헤매기만 하다.

    영감 번뜩이던 글감은 어느새 생각의 언저리 밖에서 꼴까닥 숨이 넘어가 버린 상태다.


    허걱!

    다시 정신을 환기 해서 글감을  추스려 보지만

    이미 지나간 버스 고 엎질러진 물처럼  뭐였드라?


    내가 나이가 들다 보니 벌써 생각이 흐릿해 졌어...

    건망증 인가?


    무엇이 그렇게 나를 휘감았든 것인지 생각이 날듯말듯 감질 나 미치겠다.


    그래 인생은 즉흥적인 순간의 연속이질 않나 나는 블로그에 요즘 코딩문자 배우기라는

    포스트 작성에 나름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니


    요것도 이야기 방향을 그렇게 잡아 보자 싶다.

    그래서 생활 알고리즘

    그래  그럴듯 하다.


    내 블로그 주제랑 어느정도 맞아떨어 지는것도 같다.

     


    알고리즘이란 어떤 일에 순서를 정해 놓고

    최대한의 효율성을 기대 하는 것을 정의해 놓은

    기록물을 뜻한다고 지난날 내가 습득한 지식이 전부다.


    이것도 제대로 내린 정의 인지는 모르겠다.


     

     

    몆 달전 우연히 검색 하다 

    어떤 블로그에서 생활 알고리즘이란것을

    기고한 포스트를 접한 것이 기억에 남아 있다.


    필자는 아주 소소하고 구체적으로 알고리즘을

    만들고 그것을 최대한 생활에 반영한다고 하면서

    자신의 알고리즘을 블로그에 올려 두었는데


    뜨아....!

    뜨아다...!

    그것은 사람으로서는 감당할수 없는 기계나 로봇정도는 되야 가능 할것 같았다.

     


    가령 잠자는 시간외  잠에서 막 정신이 돌아 오는 순간부터 순서를 정해 어떻게 대처 할지를 기록 하고 있었다.

    알람소리에 맟춰 잠에서 깬후 10분쯤 눈을 감은 상태로 누워 있기

    그릇 씻는 소리로 마누라 기분 파악하기

    마누라의 그릇 씻는 소리가 10초간격으로 딸깍 거린다.

    별로 좋은것 같지는 않다.

    나는 일어날까 말까  10초동안 망설이다 알고리듬 대로 그냥 10분을 더 누워 있기로 했다. 

    마누라 기분도 중요 하지만 오늘은 부장이 출장 가고 없으니 출근 시간으로 눈치를 덜봐도 되니까

    이제 10분이 지났다 일어나서 나는 알고리즘에 따라 화장실에 간다.

    6분동안 일을 본후 칫솔질을 한다.

    물로 먼저 입안을 헹구고 칫솔질 하는 것이 내 알고리즘에 맞다.

    .......등등....


    나는 귀차니즘적 성격에 그렇게 어떤 패턴에 얽매이는 걸 썩 좋아하지 않다보니 위의 블로거분의 생활 알고리즘 을 보면서 나는 그냥 뜨악 할수 밖에 없었다.


    저렇게 사는것이 좋을까?

    물론 그 사람이 글 대로 지키며 살것이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내가 보는 인간의 관점은 대부분  부정확하고  

    조금은 나태하고 반쯤은 퇴폐적 이다.


    이세상에 의인은 없나니  한사람도 없다고 했다.

    물론 이것은 창조주 하느님이  인간을

    보는 관점이긴 하지만 인간인 내가 봐도

    기대 하기는 어렵다.


    의인 인 척 착한 척 할수 있다는 것만으로 만족해야 하는게 인간이다.


    그렇게 보면 어지간한 사람의 실수는 인간이니까

    생각 하며  이해 못할 것도 없다.


    이제 다시 알고리즘에 대해 생각 해보자

    오늘 아침 내가 겪었든  혼란

    만약 내 나름대로의 알고리즘을 갖고 있었다면


    좀더 효과적으로 대처 하고 그렇게 번뜩이든 글감도 놓치지는 않았을 것이다.


    뭐 그렇다고 뭐 대단한 영감이나 특별난 것이라고 생각지는 않는다.


    기본 클레스가 그기서 거긴데 내가 무슨 대단한 역작이라도 저술 하는 사람마냥 

    번뜩이네 마네 할 처지는 아니지만


    내 수준에서 보면 그렇다 라는 것이다.


    한때는 시와 소설에 대한 갈망에 못배운 것을

    한탄 하며 바바리 깃을 세우고 어두운 골목에 기대서서 비운의 주인공이나 된것 마냥 흉내를 내든 시절도 있었지만


    좋다 뭐 까짓거  시 소설 아니라도 그냥 사는것이다. 

    사는 데 의미를 가지는 것이다.

    사는 의미를 찾아 좇아 다니는 재미로 사는 것이다.

    그렇게 정신없이 살다보니 여기까지 왔다.


    알고리즘은 이렇게 두루뭉실 해서는 아무 짝에도 못쓴다.


    적어도 위에서 언급한 기계적 알고리즘은 아니드라도 뚜렷한 기본 골격과 체계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보통 어릴적 한번쯤은 벽에다 하루 일과표나 계획표를 붙혀 놓고 그기다 맞추려 했든 기억은 있을 것이다.


    이것이 생활 알고리즘의 표준이라고 나는 생각 한다.


    이렇게 알고리즘을 시간별로 쪼개어 정해놓고

    그기에 여러가지 일이나 사안들을 맞 추어 나간다면 분명 그렇지 않은 것 보다 휠씬 많은 성과를 낼수가 있을 것이다.


    우리는 부모에 의해서든 선생님에 의해서든 학창시절엔 나름대로 생활 알고리즘의 틀을 짜서 맞추려 노력 하는 하는 성의라도 보이다가도


    사회에 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마치 해방의 기쁨이라도 느끼는양 알고리즘의 틀을 하나씩 깨부수고 만다. 
    더욱 강조되고 심화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물론 개중에 알고리즘의 중요성을 간파한 몇몇의 사람들은 더욱 철저한 자기 식 알고리즘을 만들어 좋은 생활 습관을 기르는 사람도 있을것이다. 

    좋은 알고리즘은 분명 좋은 습관을 만들고 좋은 습관이 몸에 베여 버리게 되면 그 다음엔 자기 생체리듬이 자기를 이끄는 알고리즘이 되는 것이다. 

    결국 출발은 같을지 몰라도 마지막 결산에서 나타나는 결과는 궂이 설명 한다는 것자체가 무의미한 일일것으로 본다. 
    일상생활에서 여러가지 일이 한꺼번에 겹쳐 갈등을 빚어 내는 경우는 허다 하다. 

     

     


    이럴때 일의 순서를 처리 하는 방식에 있어서 사람들의 대부분은 특별히 알고리즘기록물을 만들어 알고리듬대로 처리 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많지 않을것으로 생각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용의 경중으로 일을 처리 할수 있는 판단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비록 별중요 할것 같지 않은 사소한 차이가 당장에는몰라도 차곡차곡 쌓여 가게 되면 결과의 차이에 대해서 나는 미미 하리라고 장담 하지 못할것같다. 

    일처리에 있어 순서를 임의로 정할때 내용의 경중만으로만 정할수는 없는 경우도 허다 하다.

    예를들어 공과금 납부를 하기 위해 은행에 들르야 하는 일과 중요한 모임이 거의 같은 시간대에 겹쳤는데 거리 상으로 은행이 가깝다면 우리는 은행부터 먼저 가게 될것이다.

    그런데 은행직원이 어제 막 입사한 신출 이라면 예상한 시간을 초과 해 모임에 늦어 져서 
    미안한 마음에 뒷자리에 아주 살그머니 가 앉게 되는경우가 생길수 있다.

    만약 이런걸 미리 미리 간파 해서 알고리즘을 정한후 기록대로 움직 였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이렇게 결정 하는 순서들을 임의대로 정하는것 보다 자기만의 처리 방식으로 기준을 잡고
    그것을 기록해서 활용 한다면 더 호율적인 시간으로  중요한 모임에 지각을 한다든지 해서 얼굴이
    붉어지는 상황은 모면 할것이다.

    알고리즘을 비교적 잘 활용 하는 곳이 사업장 인것 같다.

    특히 대기업의 중요 임원들의경우 하루 하루의 스케줄 이라는 알고리즘을  만들어 스케줄을
    일일이 비서로 하여금 알려 주도록 하고 있는데 알고리즘을 매우 훌륭히 활용하는 예가 된다.

    일반사원들의 경우는 또 그에 맞는 알고리즘이 직장에는 다짜여저 있기에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의 경우 직장내에서는 직장이 정한 알고리즘에 따라 움직이면 된다.

    사업장의 경우도 잘 짜여진 알고리즘을 가진 사업장이 그렇지 못한 경우보다 결산의 결과치는 분명 차이를  보일 것이다.

    이렇게 알고리즘 이란 매우 중요한 것인 만큼
    생활 속에서 나름대로 자기만의 알고리즘을 만들고 활용 하는 습관을 길러 몸 자체가 알고리즘이 되도록...

    그래서 인생이 달라 지는 자신을 만들어 보는 것 한번 시도 해 봄직 하지 않은가...
    비록 작심삼일이 될지언정 ....
    조용한 벽을 타고 뭔 귀뚜라미 소리는 이렇게 울려 대는지....

     

    http://eproo.tistory.com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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