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란 산채 하기 좋은 시기

춘란 변이종을 산채 하기에 좋은 시기는 과연 언제 일까?

이 물음에 대해
보통 일반인들이 알기로는 산채 시기를 가을 부터 풀이 무성히 자라기 전의 봄 까지가 적당한 시기 라고 알고 있다.

물론 이시기야 말로 일반적으로 산행 하기에 적합한 시기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러나 프로들에게 있어 이시기는 밭자리 순행과 이삭 줍기 시기라고 할수가 있을 것이다.

만약 춘란 붐이 일든 초창기라면 가을부터 봄 까지가 자생지 탐란의 최적기가 맞을 것이지만 현재는 대부분의 자생지를 선점 해버린 초기 의 프로산채인들에 의해 관리 되고 있기 때문에 이시기에 탐란을 해봐야 대부분 민춘란만 구경 하다 돌아 오게 될 뿐이다.

대부분 명품 밭자리에서 해마다 종자촉들이 다시 올라 오드라도 이미 이들 밭자리 주인들에 의해 채취 된 후가 되기 때문이다.

이미 이들은 장마가 끝나는 시점인 7월 중순 이후부터 8월 한달 신아들이 80%까지 자란다는 것을 알기에 이시기에 밭자리를 돌며 쏙쏙 빼 가버리기 때문에 가을에 산채지를 찾는 사람들 눈에는 민춘란만 보이게 되는 것이다.

진짜 밭자리를 공유 하고자 하는 욕심을 가진다면 한여름 산채에 나서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시기에 산속을 무작정 헤멘다는 것은 거의 미친 짓이기 때문에 대부분 포기 할수 밖에 없는 것이다.

결국 밭자리의 주인은 바뀌지 않는 이유라고 할수 있겠다.
만약 겨울철 산행에서 이삭 이라도 줍게 될 경우 한여름에 다시 그곳에 가보는게 좋다.

주인보다 먼저 밭자리를 찾아가 먼저 채취를 하게 된다면 이미 당신은 밭자리의 공동 주인으로 등극 하게 되는 행운아가 되는 것이다.

보통의 경우 밭자리에서는 해마다 생강촉들이 자라나기 때문에 채란 시기만 잘 탄다면 해마다 보석을 캘수가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