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남자   



  • Key log

  • 공부 하는 남자
    검색 하는 남자

  • Log in out

  • 관리자

  • 편집

  • 글 쓰기

  • Link
  • Home
  • 감동 적 인 중국 드라마 청나라말의 여성 사업가 주영을 다룬 실화 드라마 꽃피던 그해 달빛

    2018. 1. 10. 18:00   블로그와 감성

    중화tv를 통해 방영되고 있는 꽃피던 그해 달빛(나년화 개월정원)은 여성이 바같에 얼굴을 내미는 것은 대역무도 한 일이라고 여겼든 시절인 청나라말 유일무이한 여성사업가 주영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다룬 실화 드라마 입니다.

    실존 인물을 다룬 실화를 바탕으로 각색 해서 인지 매회차 마다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극적이고 촘촘한 사건 전개로 인해 한순간도 눈을 떼지 못하도록 만들어 버리며 짧은 방영시간이 아쉬운  한 중을 통틀어 근래 보기 드문 감동적인 드라마 인것 같습니다.

    중국 최고의 여배우 쑨리가 주영의 역을 맡아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드라마 라고 생각 됩니다.

    섬서현 경양 지역 제일 부자집인 오가 동원의 며느리가 된 후 일년도 되지 않아 16세의 나이에 과부가 되었고 심지어 얼마지 않아 오가동원의 주인이자 시아버지인 오위문 마져 음모에 빠져 재산마져 몰수 당하고 죽음을 맞이 하면서 몰락한 오가 동원의 대표자리에 앉게 되었고 이후 수없이 많은 인생역정을 겪게 되지만 천부적인 사업 수완과 굽힐줄 모르는 도전정신으로 몰락한 오가동원을 일으키고 중국 전역은 물론 이고 티벳과 내몽고에 이르기 까지 자신의 상업제국을 건설 해 나가는 과정들을 리얼하고 섬세하게 그려 나가고 있는 놓치기 아까운 감동적인 드라마 입니다.

    특히 그녀는 주인이라는 위치를 이용해 힘없는 하인들에게 노동력을 갈취하는 일은 비열한 일로 여겼으며 사업으로 얻은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 하는 일을 아끼지 않았고 일꾼이 병 들고 노쇄 해 일을 할수 없게 되어도 죽을때 까지 생계를 보장해 주는 약녹봉제를 도입해 진정한 노블리스오블리주를 실천한 가슴 따뜻한 여성 사업가로 이러한 그녀의 노블리스오블리주의 실천은 사업의 번창으로 이어지고 그것을 통해 더 많은 선행을 쌓는 선순환의 인간승리로 기억되는 전설적 인물로 백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까지도 중국에서 수없이 많이 회자 되고 있는 인물 이라고 합니다.

    길거리에서 양아버지 주노사와 함께 기예를 팔며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아 가고 있던 주영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아버지에 의해 경양에서 두번째 갑부인 심가에 노비로 팔려 가게 됩니다.

    주노사는 잡재주와 임기웅변이 강한 인물로 자신의 딸을 판돈으로 노름판에서 노름을 즐기는 한량 인데요 이번에도 주영에게 몇일을 노비로 지내다 기회를 봐서 도망 쳐 오라고 합니다.

    이들 부녀에게 이런 일은 별 대수 로 울것 없는 일인듯 주영도 그런 아버지 행위를 스스럼 없이 받아 들이고 다시 합류하기로 하고 심가에 들어 가게 되는데요

    그러나 자신의 파란만장한 인생이 여기서 부터 시작 된다는 걸 꿈에도 모른체 심가에서 보낸 하녀를 따라 심가로 들어 서다 정문 앞에서 심가 하인들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춘풍십리의 얼굴마담 천홍을 만나게 됩니다. 

    그녀는 두째 도령인 심성이(천사오)와 서로 결혼을 약속 한 사이 라며 심성이를 만나야 한다고 심가 정문 앞에서 소란을 피우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녀들의 스치듯 한 이 인연은 훗날 상당한 의미로 다가 오게 될 것 이라는 걸 예감케 하죠

    이렇듯 술집을 전전 하며 술에 취해 순간적 충동으로 결혼 까지 약속 해 집안을 떠들썩 하게 만드는 못말리는 철부지 부자집 막내도령 심성이의 몽종이 된 주영...

    이렇게 만나게 되는 심성이라는 인물이 추후 자신의 인생 구비구비 마다 어떤 영향을 주게 되는지 아직은 꿈에도 깨닫지 못하지요

    한편 춘풍십리 천홍을 무마 하기 위해 심성의 형 심월생은 거금 5백냥을 치뤄 돌려 보내고 이 사실을 안 심가의 주인 이자 심성의 아버지 심사해는 심성에게 곤장을 치게 하고 곤장으로 드러누운 심성을 간호 하는 과정에 심성은 주영의 묘한 매력에 사로 잡히게 됩니다.


    나이가 찬 대갓집 도령은 하녀중 마음에 드는 여자를 골라 잠자리 시중을 드는 여자를 취하게 되는데 당찬성격이라며 반대하는 어머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심성은 주영을 선택 하지만 주영은 일언지하에 거절 해 버리고 맙니다.

    노비 신분으로써 비록 시침시녀 지만 부자집 도령을 가까이 모시며 갖가지 호사를 누리며 산다는건 상당한 기회 였던 만큼 주영의 이런 선택은 다른 많은 하녀들에게는 굴러 들어온 복을 걷어 찬 일로 여겨 지게 됩니다.

    심성은 자신에게 선택 당해 기뻐 해야 마땅함에도 일언지하에 거절을 당하자 불같이 화를 내며 급기야 주영을 감금 하게 됩니다.

    한편 융승화의 사장두명례라는 인물이 오가동원의 외동 아들이자 후계자인 오빙(허룬둥)을 만나 사업의 협력관계를 희망 하고 있다며 자신이 모시고 있는 패륵 신분인 황족의 제안을 전하고 갑니다.

    오빙과 패륵의 하수인 두명례의 이 만남이 오가동원은 물론 주영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는 검은 먹구름이라는 걸 아직 그 누구도 알지 못합니다.

    해마다 군대가 쓰는 고약을 납품할 약제상을 선정하게 되는데 오가동원 과의 경합에서 탈락한 심가약제의 사정을 도울 의도로 오빙은 심가 약제상을 찾게 되고 심월생을 만나 절반의 약재를 심가에 양보 해 주기로 협약 합니다.

    한편으로 갇혀 있든 주영은 탈출을 시도 해 심성이와 그 하인들에게 쫏기고 있는 다급한 상황에 놓여 있었는데요

    심월생과 헤어져 마차에 오르려든 오빙은 마차 안에 숨어 있는 주영을 만나게 되고 지난 시간에 저자거리에서 자기에게 옥패를 사달라던 낭자라는걸 알아 보고 흠칫 놀라지만 다급한 상황임을 직감하고 조용히 대처 하게 됩니다.

    당시 홀어머니 약값이 없어 가보로 내려 오는 옥패를 처분해 약값을 만들어야 한다며 옥패를 사달라는 주영의 사정을 딱히 여긴 오빙은 옥패에 해당하는 만큼의 돈을 줬든 일을 떠올리며 주영을 알아 본것입니다.

    오빙은 주영이 쫒기는 신세임을 알고 심가를 빠져 나갈수 있도록 도와 주게 됩니다.

    심성이는 가마 안에 주영이 있음을 직감 하고 오빙의 마차를 뒤지려 하지만 형 심월생의 꾸지람을 듣고 못내 아쉬운 마음과 분한 마음을 품고 마차를 뒤지는 일을 포기 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일은 심성으로 하여금 오빙에게 악감정을 품게 되는 또 다른 하나의 일이 되었지요

    무사히 심가를 빠져 나왔지만 심성이가 뒤를 밟고 있음을 안 오빙은 주영을 오가동원 까지 데려 오게 되었고 몇날 에 걸쳐 오가의 문앞을 지키고 있는 심성이 일당을 간파하고 주영이 안전 할 때 까지 동원에서 지내도록 배려해 주었고 주영은 오가에 지내며 특유의 덤벙대는 행동과 자신의 뛰어난 잡기들을 하인들을 상대로 시전 하여 항상 자기 주위를 떠들썩 하게 만들었는데 어느 여자들과는 다른 이런 주영의 행동들을 오빙은 특별하게 여기게 됩니다.

    그런 와중에 오가동원의 주인 오위문은 패륵과의 협력은 자신과 오랜 유대 관계를 유지 해 오든 서대인을 배신 하는 행위라고 결론을 내리고 오빙으로 하여금 그 뜻을 두명례에게 전하게 합니다.

    오빙은 황족인 패륵을 거절 한다는건 상당히 위험천만한 일이 아닐수 없다는걸 알고 있기 때문에 아주 완곡한 표현인 서대인 본향에서 생산하는 차를 선물 해 거절 의사를 표하게 되죠

    그렇게 차 선물을 받은 두사장은 포장박스의 원산지를 보고 그것이 자신들을 거절 한다는 의미 라는걸 간파하게 됩니다.

    두명례가 자신의 수하인 사곤과 함께 건방진 오가 동원이 추후 어떻게 되리라는 걸 음흉한 목소리로 서로 얘기하는 대목에서 오가의 앞날이 백척간두위에 서게 되리 란 걸 강하게 느낄수가 있습니다.

    36개의 점포와 일천명이 넘는 하인들을 거느리며 섬서지역 제일의 거부인 오가동원은 과연 어떻게 될까요

    두명례를 앞세운 패륵 일당의 피의 보복은 군에 납품한 고약에 가짜 약재를 사용 했다는 방식으로 터지며 호부의 검사관인 흠차가 오가약재상을 조사 하려 파견 될것이라는 정보를 접하게 되면서 오가는 물론 공동납품으로 함께 한 심가쪽 두 집안은 이 사건의 심각성을 떠올리며 두려워 하게 됩니다.

    군대 에 가짜를 납품하다 발각 될 경우 중하면 가문이 몰살 당하는 죄이기 때문이죠 

    심월생은 지금껏 이런 일이 없다가 유독 자신들과 합작 하자 마자 이런 가짜 사건이 터지자 오가동원이 자신들을 제거하기 위해 술수를 부렸다고 오해를 하게 되었고 오가는 오가 대로 심가를 의심 하게 됩니다.

    한편 오가의 약자재 창고 에서 증거를 찾아야 한다며 오가 동원으로 떠난  심월생

    그러나 그는 동원의 약재 창고에서 싸늘한 주검이 되어 발견 되었든 것입니다.

    심사해와 심성이 부자는 오가동원이 월생을 죽였다고 생각 한 나머지 복수를 결심하게 됩니다.


    한편 주영은 심성이 때문에 오가 동원에 갇혀 지내는 동안 뭔가 할만한 일을 시켜 달라고 하지만 덜렁대는 성격 때문에 하는 일마다 문제만 일으키고 그럼에도 오빙은 그런 주영을 귀엽게만 봅니다.

    오빙은 자신의 하인들을 인간적으로 대하는 인격적이고 따뜻한 성격의 소유자로 하인들의 존경을 받고 있는 인물 이죠

    미천한 신분 임에도 자신에게 따뜻하고 친절한 오빙을 위해 보람된 일을 해보려 하지만 언제나 실수만 저지르게 되는 주영

    그런 주영이 오가동원에서 운영하는 청풍학당 마당 청소를 하며 서당개처럼 풍월을 듣고 배우게 되고 시간이 날때 마다 청풍학당의 또래들을 놀라게 만드는 소신을 피력해 그녀의 장사에 대한 재능이 학동들 사이에 회자 되어가고 그녀의 재능은 학동들의 어려운 숙제를 돈으로 대신해주기에 이르러게 됩니다.

    급기야 이런 사실이 주인 오위문의 귀에 까지 들어가게 되면서 오위문의 관심의 대상이 된다.

    오빙은 그러한 주영의 재능을 일찍이 간파해 아버지에게 주영을 학당의 정식 견습생으로 들여서 인재로 키울것을 주청 합니다.

    그러나 여성이 바같에 얼굴을 내미는 것을 대역무도한 일로 여겼든 시절인 만큼 쉽사리 받아들이지 못하게 되죠

    그렇지만 군계일학 처럼 뛰어난 그녀의 재능은 오위문으로 하여금 인정 하지 않을수 없는 지경에 까지 이르게 되고 결국 파격적으로 정식견습생으로 발탁됩니다.

    역시 큰 인물은 큰 인물을 알아 보는가 보네요

    여성이라는 가장 큰 약점 까지도 뒤집는 재능도 재능 이지만 그것을 파격적으로 타파 해 버린 대인 다운 오위문의 이 날의 이 결정이 훗날 얼마나 주효 했는지 감탄해 마지 않게 되는 대목이 아닐수 없습니다.

    사실 저는 여간한 드라마는 보고 나서 얼마지 않아 다 잊어 버려서 이렇게 세세하게 나열 해 내지 못하는데요

    이 드라마 만큼은 왜 그런지 생각이 술술 전개가 될 정도로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생각 되네요

    지금 53회차 까지 본 줄거리들을 다 풀어 보일수 있을 만큼 생생 한데요

    그러기엔 너무 많은 시간과 지면을 할애 해야 할것 같아 이정도에서 서서히 마무리 해야 할것 같습니다.

    그후 여차여차 하고 저차저차해서 극적인 시건을 통해 주영은 오빙의 아내가 되었고 두사람 의 사랑은 나날이 깊어 가지만 드라마는 갑작스런 오빙의 죽음을 선사 하면서 여하한 허구적 드라마 라면 맛볼수 없는 극적인 사실적 리얼리즘의 카타르시스를 맛보게 합니다.

    큰 하나의 축을 담당했든 주인공의 죽음은 인생사 누구나 찾아오는 인생무상을 맛보게 해 주는 것입니다.

    이 드라마 중간중간 과연 실제로 저런 일이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주영은 죽을 고비를 몇번이나 맞이 하게 되는데 손에 땀을 쥐게 하면서도 주인공이 죽어 버렸다면 이 이야기는 지금 이렇게 나오지 못했을 것이려니 생각 함으로 어느정도 안심 하며 다음의 전개를 기다릴수 있게 되는 큰 사건들이 있는데요

    그 첫고비를 풀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위문가의 사형제중 셋째인 오위쌍의 마누라 그러니까 주영에게는 세째 숙모가 되는 오위쌍의 마누라 류완아는 삼원전당포 점주와 불륜의 관계로 전당포에서 막대한 돈을 챙겨 오든 욕심에 가득찬 악한 여자 인데요 그녀는 자신이 저지른 음행과 비리를 덮기 위해 내연남과 조카 인 주영의 하인 보래와 짜고 주영을 외간 남자와 정을 통하기 위해 오가의 재산을 노리고 남편 오빙을 독살한 독녀로 몰아 가게 됩니다.

    그들은 왕세균같은 충직한 하인을 상대 외간 남자로 몰아 묶는 어리석은 실수를 저지르지만 어쨌든 모든 정황이 톱니바퀴처럼 맞아 떨어 지면서 주영을 옴싹달싹 못하도록 옥죄여 들어 가는 장면 에서는 정말 속에서 울화가 치밀 정도로 물샐틈 없이 급박한 전개를 맛보게 됩니다.

    특히 류씨의 계획대로 주영을 물에 수장해 죽이는데 과연 그녀는 어떻게 이 상황에서 살아 나오게 되고 이 드라마를 완성 시키게 될까? 손에 땀을 쥐게 하죠

    그러나 앞서 하늘은 주영으로 인해 상사병에 가까운 연정에 헤메든 심성이를 이미 준비 해 두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 이야기에 앞서 패륵과 두명례일당의 음모에 의해 오가의 수장인 오위문은 자신의 죽음을 예견 하고 장차 있을 재앙에 대비해 형제들과도 연을 끊고 주영도 내 치게 됩니다.

    그런 과정에 주영이 오가를 다시 살릴수 있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자신의 사후 오가 대표를 상징 하는 식역당 인장을 왕세균을 통해  주영에게 물려주게 되고 주영은 몰락한 오가의 대표가 됩니다.

    오가의 대표 자리에 앉은 주영은 오가의 가장 큰 사업장인 삼원전당포가 세째숙부인 오위쌍에게 넘어간 사실을 알게 되고 다시 되찾아 오는 작업을 하게 됩니다.

    이 이야기 이전 주영의 셋째숙모 류씨는 그동안 내연남인 삼원전당포 점주와 짜고 삼원전당포의 장부를 이중 관리 하며 엄청난 이득을 챙기든중 이것을 간파한 오빙에 의해 뒷조사가 이루어 지고 있음을 알게 되고 오빙을 독살 하게 됩니다.

    오빙은 주영을 위해 대추를 따러 나무위에 올랐다 떨어져 죽지만 사실은 독살 되었든 것이죠

    그러나 오빙의 사인이 독살로 들어 나게 되는 것은 오가동원이 몰락한 후 일년이 다 된 시점에서 드러나게 되는데요

    오가동원의 대표가 된 주영은 오가동원의 재건을 꾀하든중 삼원전당포를 오위문이 셋째 오위쌍에게 넘기게 되었다는 걸 알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전매계약서가 식역당인장을 찍지 않아 무효 라는 걸 알고 다시 돌려 달라고 합니다.

    확실한 근거에 의해 어쩔수 없이 삼원전당포는 주영에게 넘어 갈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고 이제 하루 가 지나면 주영에게 다시 돌려 주기에 이르럽니다.

    그러나 류완아는 큰수입원인 삼원전당포를 뺏기지 않으려 주영을 남편을 독살한 독녀로 몰아 죽이는 계획을 실행해 옮기고 그날 저녁 조카인 보래를 시켜 주영과 왕세균을 한자리로 유인하고 가두어 버립니다.

    두사람이 가두어진 상태에서 이미 최음제에 중독된 왕세균은 주영을 덥치고 두사람이 엉겨 있는 상황이 됩니다.

    그리고 류씨는 이 모습을 가족들을 불러 공개 합니다. 

    이런 사실은 모른체 중요한 오가의 식구들 까지도 주영이 왕세균과 통정해 남편 오빙까지 독살한 독부로 만드는데 성공 합니다.

    모든 정황이 주영에게 불리하게 돌아 가면서 주영은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고 결국 가족들은 주영의 독살 사실을 확인 하기 위해 오빙의 시신을 재 부검 하기로 결정 하고 주영 또한 부검을 통해 자신의 결백이 밝혀 질것으로 믿고 있었던 것입니다.

    재부검 결과 오빙이 독살 된것이 드러 나면서 이제 주영은 꼼짝 없이 독부의 누명을 쓴채 죽음을 기다리는 신세가 되고 맙니다.


    결국 독부 주영의 처벌을 두고 오가의 전체 가족 회의가 소집 되었고 주영을 수장해 죽이기로 결정 합니다.

    이렇게 위기일발의 순간 주영의 아버지 주노사에 의해 심성이가 알게 되고 물속에 빠져 죽음과 사투를 벌이고 있든 그녀를 살리게 되는 극적인 반전이 일어나고  살아난 주영에 의해 모든 사실이 드러나면서 분노한 오위쌍의 손에 의해 독녀 류완아는 죽게 되고 오위쌍 자신도 수치를 이기지 못해 자결 하면서 이 드라마는 중단 없는 기승전결을 향해 달려 가고 있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맞이 하게 되는 또 한번의 죽을 고비는 앞서 겪은 수장보다도 더 긴박하고 아슬아슬하게 전개 되는데  

    양가 집안 부모들에 의해 이미 오빙과 혼약한 호영매는 주영 때문에 자신이 사랑한 오빙을 빼앗기고 죽었다고 생각 하며 복수의 칼날을 갈아 오든중 아버지의 자살사건 까지 생겨나게 되면서 이 모든게 주영 때문이라 생각 하며 더욱 더  복수심에 사로 잡히게 됩니다.

    이런 그녀에게 접근한 두명례는 다시 한번 더 주영을 삼수방이라는 도적떼 무리를 이용해 죽이기로 결심 하고 훗날을 도모 해 호영매의 손을 빌려 삼수방에 살인을 청부하게 만듭니다.

    이미 삼수방을 통해 한번의 납치 사건이 있었지만 당시 주영이 자리를 비워 주영의 사촌 시누이인 오의를 주영으로 착각한 한삼춘이 오의를납치해 가다 조백석의 피나는 사투 끝에 구해 냈었든 일이 있었든 것입니다.

    이 인연으로 훗날 조백석은 마음속 주영 대신 오의와 원치 않는 결혼 까지 이르게 되었죠


    그렇게 한번의 실패가 있었지만 결국 삼수방 도적떼 무리에게 잡혀 가게 되는 주영 일행과 심성이 일행

    사실 이 사건이 있기 이전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지만 중략한 상태라 주영이는 그렇다 치드라도 심성이까지 삼수방에 왜 잡혔는지 궁금 할것입니다.

    앞서 주영은 숙부들과 합자해 전재산을 투자해 면포점을 개업하고 엄청난 물량의 면포를 생산 한 상태 였지만 호영매가 값싸고 질좋은 양포점을 열면서 모든 거래가 중단 되버렸고 거래처가 끊겨 버린 오가와 심가는 엄청난 면포를 재고로 쌓아 놓고 고민 하든 중 양포 시장이  아직 미치지 못한 적포라는 원거리 시장을 공략 하기  위해 주영이 떠나기로 작정 합니다.

    이사실을 주노사로 부터 전해 들은 심성이 역시 주영의 뒤를 따라 여정에 오르면서 심성이 역시 삼수방에 잡히게 되었던 것이죠

    한편 구사일생으로 도망쳐온 주노사에 의해 사실을 알게 된 섬서현 경양 현령인 조백석은 주영을 구하고 도적떼인 삼수방토벌을 감행하기 위해 상부에 관군의 증원을 요청 하지만 패륵의 휘하 군관은 패륵과 내통하고 있든 삼수방의 토벌을 갖은 이유를 대면서 증원요청을 거부 하게 됩니다.

    결국 조백석은 단독으로 자신의 휘하 군졸들과 오가의 하인들을 동원 하고 주노사의 도움으로 삼수방 근거지를 찾아 내고 포위 하게 됩니다.

    삼수방의 이인자인 우수와는 관군이 토벌 작전을 감행 하면 주영과 두령인 한삼춘을 죽인후 투항 하기로 패륵 휘하 군관과 밀약을 해둔 상태라 조백석의 관군을 자신과 밀약한 관군으로 착각 해 계획대로 실행에 옮기게 됩니다.

    결국 여차저차해 주영과 심성이 일행은 이제 처형장에  끌려 나와 망나니의 칼춤 아래 놓이게 되었고 마지막 칼날을 내려 치려는 찰나의 순간 산적 두령 한삼춘이 이인자로 자기 자리를 노리든 우수와가 자신을 배신 한 사실을 알고 사형장으로 들이닥치면서  사형 집행은 멈추게 되었던 것입니다.

    위기일발 한삼춘 일당의 칼날에 우수와와 그 망나니 일당이 오히려 목이 달아 나면서 구사일생 죽음을 모면 하게 된 주영과 심성이 일행

    여기서 참으로 예상치 못한 인물을 만나게 되는데요 우리는 심성이의 집 앞에서 심성이를 만나 겠다며 패악질을 해 대든 그 여자 춘풍십리의 천홍이를 기억 하고 있을 것입니다.

    뜻박에 그녀를 여기서 다시 만나게 됩니다.

    그녀는 산적 두령 한삼춘 에게 속아 대갓집 도령인줄 알고 한삼춘에게 시집을 온 것이 였던 것입니다.

    한편 조백석의 관군과 한삼춘의 삼수방이 정면으로 부딛힐 경우 수적으로 불리한 조백석이 패할수 밖에 없는 위기의 상황임을 간파한 주영은한삼춘이 자기 부인 말은 잘듣는 것을 알고 천홍을 종용해 한삼춘을 투항케 합니다.

    오가동원의 지분 이할을 준다는 조건을 제시 하며 살길을 열어 주겠다는 주영과 투항 할경우 처벌을 가볍게 해 주겠다는 조백석의 약속을 받아낸 한삼춘이 투항 하면서 삼수방 사건은 그렇게 마무리 됩니다.

    그러나 이 전개 과정에서 오영매의 손을 빌려 쓴 청부편지가 한번 등장 하지만 이내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 사실을 조백석이 알게 됩니다.

    이 단서는 후일 그토록 오가동원의 결백을 밝히려 철치부심 하든 주영의 손에 들어가게 되면서 호영매의 몰락으로 일단락 됩니다.

    이런 큰 사건을 치르게 되면 포기 한만도 하건만 주영은 포기 하지 않고 목적지인 적화를 향하게 됩니다.

    그러나 여기서도 또 한번의 죽을 고비를 맞게 됩니다.

    오위쌍과 류완아 사이에는 교활한 아들 오위가 있었는데 부모들의 죽음으로 인해 가산을 정리한 후 어디론가 잠적한 상태였든 것입니다.

    그후 그는 멀리 적화에 자리를 잡고 오가의 상표를 도용해 가짜 약재들을 팔아 오고 있었든 것입니다.

    적화에는 오가에서 분점한 약재상인 성륭전 이 있었는데 적화 최대의 상인 도이단은 성륭전이 처음 제시한 견본과는 다른 가짜 약재를 팔고 돈을 받아 갔다며 불같이 화를 내며 성륭전을 상대로 책임을 추궁 하게 됩니다.

    주영은 성륭전이 그런 일을 꾸미지 않았다며 진실을 밝히겠다고 도이단에게 삼일의 기한을 달라고 약속 받은후 사건의 전말을 캐든중 뜻밖에 오위와 마주 치게 되고 오위는 자신의 부모가 주영 때문에 죽었다며 복수의 칼을 갈든 차에 만난 주영과 주노사를 결박 하고 주영을 죽이려 칼로 찌르려든 찰나의 순간 주영의 행적을 궁금해 하며 뒤쫏든 심성이에 의해 또 한번 죽을 고비를 넘기게 됩니다.

    천방지축 부잣집 막내 도령이였든 심성이는 주영을 알게 된 후 이제 과거 빈둥빈둥 놀며 기생집이나 전전하든 그런 인물에서 백팔십도 자기 성장을 이룬 당당한 사내 대장부로 탈바꿈 한 인물이 되어 있었든 것입니다. 

    주영은 천성적으로 심성이를 싫어 하며 밀어 내기만 해 왔지만 심성이의 자신을 생각하는 일편단심의 진심과 당당하게 변해 가는 모습에서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게 되고 진정한 친구로 인정 하기에 이릅니다.

    결국 주영은 적화 최대의 거상 도이단의 마음을 사로 잡게 되고 오가 동원에 어마 어마 하게 재고로 쌓여 있든 면포는 물론이고 이후의 모든 거래 까지 계약을 성사 시키며 명실 상부 오가 동원의 옛 전성기에 가깝도록 가세를 다시 일으키게 됩니다.

    여기 까지만 봐도 주영의 삶은 참으로 파란 만장 합니다.


    그러나 만약 주영이 이 정도 에서 만족을 했다면 아마 주영의 역사는 대하 드라마로 이어 지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주영은 앞으로 양포로 인한 면포 시장의 흐름을 읽고 면포시장의 한계를 직감 하고 직접 양포를 생산 하려는 사업 구상을 펼쳐 보지만 막대한 자금이 따라야 하는 일인 만큼 합자관계의 두 숙부들의 반대에 부딛히게 됩니다.

    그러나 양포를 생산 하는 공장을 만들겠다는 의지는 더 불타 오를 뿐 입니다.


    그러던 중 조백석이 기기직포국을 설립하기 위해 주주를 모집 한 다는걸 알게 되고 끈질긴 주영의 설득으로 숙부들의 찬성을 이끌어 내게 되었고 결국 전재산을 투자해 직포국 주식 전량을 매입 하게 됩니다.

    모든 재산을 투자한 만큼 만약 실패 할 경우 이제 더이상 회복 불가능 상태가 될수 있는 긴박한 순간

    직포국의 기기가 모두 조립되어 이제 시가동을 앞둔 날 한껏 부푼 그녀의 꿈은 두명례의 계략 으로 산산조각 나버리고 맙니다.

    값싸고 질 좋은 서양제 양포의 시장 잠식으로 면포업은 설자리를 잃게 되면서 양포 기기 직포국에 불만을 품고 있는 면포 가호들을 종용해 주영의 기기직포국의 모든 설비를 파괴 해 버리고 맙니다.

    일시에 전재산을 투자한 공장 설비가 파괴되면서 주영과 오가연합상은 폭망 하게 된것입니다.

    그런 와중에도 주영은 기기직포국 재건을 다시 시도 하게되고 이런 주영의 무모함을 더이상 받아 들이지 못한 두 숙부들은 오가연합을 탈퇴 하고 맙니다.

    그러나 주영은 직포국 재건에 필요한 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절묘한 타개책으로 모든 오가의 하인과 인부들을 상대로 주식제를 채택 하고 오가 내의 점원들은 주영의 비범한 재능을 믿고 있든 터라 너도나도 주식을 사들이게 되면서 재건에 필요한 자금은 생각보다 쉽게 만들어 지게 되고 조백석과 다시 기기직포국을 재건 하는데 성공 합니다.

    그런 과정에 기기직포국을 부수어 옥살이를 하든 면포 가호들을 풀어주고 높은 임금을 제시하고 직원으로 채용 하면서 실직으로 생계 가 막막했든 이들에게 살길을 열어 주므로써 위험요인은 모두 제거 되었고 주영의 계산 대로 막대한 이득을 올리게 됩니다.

    직포국의 성황과 주식제에 따른 매출 향상으로 오가동원은 눈부신 성장을 이루게 되고 오가연합을 떠났든 두 숙부 들도 주영을 중심으로 다시 똘똘 뭉치게 됩니다.

    이제 완전히 전성기의 오가동원을 능가 하는 섬서 제일의 부자가문으로 완벽히 재건 시킨 주영이지만 그녀가 절대 잊지 않고 풀어야 하는 문제가 남아 있습니다. 

    오가동원을 모함하고 시아버지 오위문을 죽음으로 내 몬 원수를 찾아내 복수를 하는 것입니다.

    회차를 더해 가면서 원수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게 됩니다.

    완전한 복수를 이루고 주영의 행복을 바라며 여기서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T,back: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