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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짝 놀란 경험 혹 여러분들도 이런 경험 한적이 있나요?

    2015. 6. 5. 12:11   티스토리 세상/세상살이 꿀팁

    어제 경산에서 창원으로 민자고속도로를 타고 내려 오다가 청도 휴게소에서

    잠깐 쉬어가려고 휴게소안으로 진입을 했다.

     

     

    청도 휴게소는 평소에도 언제나 주차공간이 부족할 만큼 차량 이 꽉꽉 차 있을 만큼 많은 드라이버들이 이용하는 공간이다.

    어제도 역시 많은 차량이 빽빽하게 주차되어 있어 주차공간을 확보 하기 위해 탐색하면서 들어 가든중 다행히 처음 들어 가는 입구 두째줄 두째칸의 앞쪽에 자리 하나가 있어 이게 왠 떡이냐고 생각 하며 내가 주차할 공간주위에 주차된 차량들의 면면을 살펴 보았는데 허걱 사방으로 주차되어 있는 차량들의 면면이 예사롭지가 않아보였다.

    특히 내가 후진 하면서 들어가려는 후방쪽 주차공간에 버티고 서 있는 차는 포스가 작렬하는 고급 외제 차였다.

    알다 싶히 사선으로 비스듬하게 주차선이 그어져 있고 전후 두대의 차량이 주차할수가 있도록 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그기다 전후주차선 사이에 방어턱 같은 것도 없기 때문에 차칫 운전 실수로 뒷 차량을  지어 박을수도 있다.

    바로 아래의 그림차럼 이렇게 생겨 먹은 주차 공간이다.

     

    저렇게 중간에 하나 나 있는 공간에 내 차를 주차 하기 위해 후진해서 들어 가야 한다.

    그런데 내 뒷쪽을 보니 느긋하게 주차할 상황이 아니였다.

     

    내 뒤를 따라 줄줄이 들어오고 있는 차량들 때문에 나는 최대한 빠른 시간에 내차를 빼주어야 할 상황 인것이다.

    그러나 내 후방쪽 외제 승용차가 엄청 신경이 쓰인다.

    가끔 뉴스에서 접하는 이야기 지만 이런 차를 지어 박아 조금이라도 흠집이 나면 보통 골때리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나는 촉각을 곤두 세우면서도 내가 또 누군가 그래도 무사고 26년의 베테랑 드라이버가 아니냐는 나름의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있는데 쫀단는 것은 스스로 쪽팔린 일인 것이다.

    그런 생각으로 우측의 차량과의 간격을 제어 하기 위해 우측 차량의 본넷과 후렌다를 보면서 서서히 후진을 해 들어갔다. 

    우측의 차는 흰색의 산타페 였는데 산타페의 바디중간쯤에 들어서니 시야는 산타페차량 벽으로 가득 차버리게 된 상황 이 였다.

    참고로 내 차는 겔로퍼밴2로 수동변속차량이다.

     

     

    나는 후방쪽의 외제차가 신경이 쓰여서 그쯤에서 브레이크를 밟아세우려 했는데 그런데 이게 왠 일인가 차가 브레이크를 듣지 않고 계속 뒤로 후진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크 순간적으로 진땀이 나면서 브레이크 제동장치가 고장난건가? 

    내가 브레이크를 밟는 다는게 엑셀을 잘못 밟았나?

    아주 찰나의순간이지만 온갖 생각이 겹쳐 왔고

    아주 짧은 순간 이지만 나는 발을 떼어 우측의 엑셀에다 발을 올렸다가 다시 이게 아니다라고 생각 하며 브레이크 페달을 있는 힘껏 밟았다.

    나는 후방 차량과 거의1센티정도의 간격을 두고 멈추선 상태 였다.

    알고 보니 우측의 차량이 앞으로 쑤욱 나가면서 순간적으로 내차가 후진 하는것으로 착각을 일으키면서 오히려 엑셀 까지 순간적이지만 밟아 버린 것이다.

     

     

    순간 머리가 아찔 하면서 숨이 턱 막혀 오고 가슴이 쿵쾅쿵쾅 방망이질 해대기 시작 했다.

    다리에 힘이 빠져 후들들 거린다.

    ㅆㅂ 안그래도 회사가 일이 없어 권고사직 당하고 늘어가는 빚더미에 운전해 내려 오는 내내 근심하느라 머리속이 헝컬어져 복잡하고 죽을 맛인데 사고까지 났으면 이건 어쩔뻔....

    나는 요즘 애들의 표현으로 하자면 완전 깜놀 해서 머리속이 멍멍해지고 다리마져 풀렸다.

    겨우 겨우 진정을 해서 흡연구역으로 걸어가 한대 빨게 되니 그제서야 좀 안정이 되었다.

    알고 보니 우측 차량이 내가 후진 해 브레이크를 밟는 그 순간에 전진을 하면서 일어난 착각 에서 비롯된 일이 였든 것이다. 

    3~4초의 극히 짧은 순간이지만 그 순간에 벌어진 팽팽한 긴장감과 아찔함은 일생의 수치로 남을 큰 흔적이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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