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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수의 칸막이 공사

    2015. 2. 17. 07:00   직업의 종류/목수일지

     

     

    지난시간에 소개한 초보목수가 가져야 하는 마인드와 현장에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준비물 제작에 이어 이번시간에는 현장 작업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 하는 칸막이 공사의 기초이자 뼈대가 되는 고네 짜기에 대해 그림으로 알아 보도록 합니다.

    오야지는 처음 시공 주체로 부터 오다를 받기 위한 견적서를 뽑기 위해 시공주가 원하는 인테리어 규격과 형태를  협의 하게 되고 시공주와의 원만한 협의가 도출 되었다면 현장의 규모에 따라 인원을 책정 하게 되며 보통 한팀으로 구성되어진 고정 팀원들을 투입 하게 되지만 공사의 규모에 따라 외부 팀원을 보강 하거나 내부인원중 덜 중요한 인원을 축소 투입 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책정되어져 필드에 투입된 목수들에게 작업 개시전 오야지의 작업 지시가 떨어지게 됩니다.

    오야지는 팀원들 개개인의 시공 능력에 따라 구간을 배정 하며 각구간의 리드는 작업성격에 따라 변동이 있을수 있지만 대부분 평소 작업 관례대로 리드가 정해 지게 되며 리드라고 하드라도 조원이상의 권한은 없으며 작업의 진행을 협의하고 조정 하는 선참자라고 생각 하면 될것 같습니다.

    같은 프로 목수라고 해도 3~4등급으로 나누게 됩니다.

    현장의 경험이 20년 이상으로 풍부하고 모든 작업이 가능 하며 작업 시간이 빠른 목수를 에이스급 목수 일명 소코링 이라고 하며 보통 현장에서 조를 리드 하거나 자신이 직접 오다를 받을 경우 오야지가 되는 목수를 말합니다.

    보통 하루 공임이 25만원선으로 최고의 대우를 받는 목수 입니다.

    상급 목수는 현장경험이 에이스급과 비슷하거나 떨어지는 목수로서 모든 작업은 가능 하지만 에이스에 비해 작업 속도가 20% 정도 떨어지는 목수로서 역시 오야지급 목수 를 가르키며 공임은 18만원~24만원정도되는 목수를 말합니다.

    중급목수 현장경험이 10년정도되며 대부분의 일은 가능 하지만 정교하고 세밀한 작업은 에이스 또는 상급목수 로부터 어드바이스 받아야 가능한 수준급의 목수로 하루 공임은 15~17만원 정도가 되는 목수를 말합니다.

    보통 현장에서 직접 작업을 진행하는 목수이며 자신이 오다를 받드래도 오야지는 따로 두어야 하는 경우가 많은 목수라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초보급 또는 시다목수는 현장의 경험이 1년에서 5년 정도 되며 사수나 오야지의 도움이 없이는 기본적인 일밖에 처리 해내지 못하는 수준의 목수를 말하며 
    현장의 자진구레한일들과 단순작업만을 담당 하는 목수를 가르킵니다.

    보통 공임은 7만원부터 13만원정도를 받는 목수들입니다.

    오야지로 부터 아래와 같이 그려진 내장도면을 받아 우리 조에 벽 칸막이 구간이 배정 되었습니다.

     

     

     

     

     

     



    위의 내장 도면에 기초 하여 공간을 가르는 칸막이 벽체를 세우기 위해 처음으로 하는 작업은 칸막이가 고정 될 바닥과 천장 그리고 기존의 벽면에 도면에 따라 먹줄을 놓는 작업을 우선 해야 하겠죠

    이때 사용 되는 것이 레벨기이며 레이져 레벨기가 상용화 되기전에는 수직추와 물반을 이용 했지만 현재는 레벨기로 간단히 처리 하고 있습니다.

     

     

     


     그림1) 수직 잡기

     

     


     그림2) 수평 잡기


     

    이렇게 레이져 레벨기를 이용하여 수직 수평을 바닥과  벽과 천장에 잡고 히노시를 한후 먹줄을 놓습니다.




    칸막이의 뼈대가 되는 고네는 보통 30.5mm*46mm의 순고 다루끼를 이용 하지만 벽의 뚜께에 따라 자재를 선택해 사용 하도록 합니다.

     

     


     그림3) 고네조립


     

    고네를 조립시 위 그림 처럼 천장과 바닥이 맞닺는 곳의 다루끼를 위쪽에 덮어 조립 하도록 해야 하며 치수는 5mm정도 작도록 맞추어 주어야 고네를 세워 끼울때 용이하게 됩니다.

    일단 세운뒤에 아래위의 상을 망치로 쳐서 벽과 바닥에 바짝 붙혀 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보통의 경우 4자*8자 합판을 사용 하며 1220mm*2440mm 가 됩니다.

    합판의 끝나는 부분이 공간에 뜨게 될경우 합판 끼리 만나는 합판 이음새가 울렁 이는 현상이 나게 되므로 합판의 끝부분에 상의 절반씩이 걸리도록 조립 치수를 맞추어 주어야 합니다.


     그림4) 고네 세우기


     

    그림4 처럼 먼저 레벨기를 이용해 합판을 박기전 고네를 수직선과 수평선에 정확히 맞추어 콘크리트 바닥이나 벽에는 ST64타커날을 이용해 고정 시켜 주도록 합니다.

    천장의 경우는목재 용 DT64날을 이용해 고정 하도록 합니다.

    이렇게 고네를 세우고 합판 조립시 레벨기가 없을 경우엔 아래 그림 처럼 다치지 않은 합판을 이용해 직각을 잡아 주어도 되겠죠 

     

    그림5) 합판으로 직각 잡기



    합판을 조립 할때는 422 사둘둘 ㄷ자 타커를 사용 하여 마지막 마무리가 어떻게 될것인지를 미리 계산해 조립 해 주어야 합니다.

    만약 형틀이 들어가게 되거나  석고보드 덧방을 치는경우 그렇지 않고 합판상태로 페인트 마무리시 서로 마무리 하는걸 달리 해주어야 하기 때문이죠





     그림5) 방안쪽 합판 치기



    도어 문짝이 달릴경우 상부에 남는 공간을 인방 고네로 마무리 해주어야 겠죠
    위 그림은 도면의 치수에 맞도록 안쪽의 칸막이를 조립 한 모습입니다.


     그림6)바같쪽 합판치기


     

    안과 바같쪽의 합판을 칠때 도어 형틀을 세울것인지 아닌지에 따라 마무리가 달라질수 있으므로 마감을 생각해서 합판을 조립 합니다.

     

     


     

    그림7) 안벽 세우기

     

    역시 같은 방법으로 안쪽의 칸막이를 조립해 세우도록 합니다.

    이때 도어가 달리는 부분을 직각이 되도록 신경 써 주도록 합니다.

     

     


     그림8)칸막이 안의 칸막이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고 다음엔 코너부분에 해주게 되는 몰딩 작업에 대해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의 노란 로켓 같이 생긴놈이 레이져 레벨기라고 그리긴 그렸는데 영 아닙니다 귀엽게 봐 주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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