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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테리어 초보 목수의 자세와 현장에서의 기본 준비작업

    2015. 2. 11. 01:46   직업의 종류/목수일지

     

    오늘은 실내장식을 전문으로 하는 인테리어 목수들 중 지금 까지는 보조목수로서 조공 일 만을 하다 이제 처음 으로 직접 자기에게 떨어진 오다를 완료 해야만 하는 초보 목수들에게 필수적으로 알아 두면 좋은 몇가지 기초적인 준비 작업에 관해 포스팅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으로 자기에게 어느 공간을 장식할 오다가 떨어진 목수들은 여태껏 사수의 지시에만 따라 움직이면 되었든 상황이 이젠 자신이 직접 오다로 떨어진 작업에 대해 스스로 모두 해결 해야 만 하므로 상당히 긴장되는 순간이 아닐수 없을 것입니다.

    물론 도목수나 그동안 작업을 지시하든 사수가 처음으로 작업에 임한다는걸 감안해서 어려운 일을 바로 주지는 않을 것이므로 크게 당황 스러운 경우는 없을 것이지만 만약 팀을 바꾸어 다른 팀에서 작업을 하게 되는 경우 라면 상당히 난감 한 상황이 발생 할수도 있으므로 필히 알아 두면 좋은 기초적 준비 작업은 미리 알아 두두록 합니다.

    만약 어느 구간의 천장 덴조일이 자기가 속한 조에 떨어 졌을 경우 같은 조원은 두명이나 또는 세명 정도가 한조로 작업하게 될 것입니다.

    이때 일일이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게 되면 그동안 한팀으로 일한 사람이 아닌경우 당신을 얕잡아보게 될수도 있으므로 일의 돌아 가는 상황에 맞추어 자신 스스로 알아서 처리 하므로서 당신의 위상과 값어치를 높혀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하드라도 무엇보다 건방지게 아는척을 하거나 나대는 것도 절대 삼가 해야 합니다.

    신입인지 아닌지 손놀림이나 연장 선택 과정에서 연륜있는 목수라면 거의다꿰뚫어 보아서 알수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노가다 현장이라고 해서 위계가 없는 것은 아니며 특히 목수세계 에서는 이것을 상당히 중요시 함으로 연장자 또는 선배들에 대한 예우는 깍듯하게 하는 것이 중요 합니다.

    차칫 시건방지다는 평가를 받게 되면 따돌림을 받게 되어 그만큼 일의 공수가 줄게 되고 생계에 상당한 타격을 받을수도 있으므로 선후배 연장자에 대한 예우를 철저히 하는 싹싹한 목수가 되도록 노력 해야 하는 것입니다. 
     
    일잘하고 싹싹하고 예의바른  목수는 금방 소문이나게 되고 일하는 곳 마다 데려 가고 싶은 것은 당연한 이치 이겠죠

    이런 기본 마인드에 더해서 처음 선배나 연장자를 위해 천장일에 필요한 간이 사다리 같은 것을 가볍게 뚝닥 맞추어 하나씩 배급해 준다면 당신을 속으로 좋아하게 될것은 기정 사실 이겠죠

    물론 이때도 삼인행에필유아사 란 말이 있듯 분명 같은 조에도 느낌상 리드가 있으므로 물어 보고 리드의 오케이 라는 시그널 사인이 떨어 졌을때 시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천장일을 할려면 사다리가 필요 할것 같은데 제가 해 볼까요?"
    "음! 여기는 천장이 넓으니 사다리만으로는 부족 할것 같고 조금 긴 다이를 짜보세나"

    이럴 경우도 생길수 있으므로 미리 조언을 구하도록 합니다.

    "그러세 자네가 세사람 쓸 사다리를 한번 만들어 보게"

    자 이런 시그널이 떨어 졌다면 이제 시원 하게  선들선들 하게 만들어야 지
    쪼물딱 거려서는 안되겠죠 그래서 아래 그림으로 설명을 해둔것을 보고 미리 배워 두면 시원하게 잘한다고 생각 하게 될것입니다.

     사다리는 1성5부 다루끼를 사용 하도록 하며 높이는 1M정도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사다리 하나에 다리빨용 1m 순고 다루끼4개와 디딤목으로 8개가 필요 합니다.

    디딤목은 가장 짧은 상부용 부터 30센티 2개  40센티2개  50센티 4개 
    이렇게 8개 하부용까지 절단기를 이용해 절단해 주도록 하며 너무 길면 무거울수 있으므로 적당한 크기로 맟추어 줍니다.

     

     

     

     

    다리가 되는 것 2개를 한쌍씩 위의 그림 처럼 3인치 항의 큰 대못으로 서로 박아 주어야 하겠죠 

    이때 그냥 못질을 하면 나무가 터져 버릴수가 있으므로 못의 뾰족한 끝 부분을 망치로 쳐서 끝을 뭉특하게 죽여서 박아 주도록 합니다.

     이때 못은 한개 이상 박으면 안되겠죠

    다음은 디딤목을 그림 처럼 조립 하도록 합니다.
    설명을 위한 그림이라 못을 다 박지 않은 모습 이지만 실제로는 끝까지 박아 주어야 겠죠 안쪽으로는 조금 튀어 나와도 상관 없지만 신경 쓰인다면 벤치를 이용해 잘라 버리도록 합니다. 

    사다리의 각을 너무 많이 주지 않도록 합니다.

     

     



    앞 부분 같은 한조에만 고정된 디딤목의 모습

     



    뒷부분 같은 조끼리만 고정 시킨 모습

     

     

     


     

     

     

    아래 쪽에 전기선이나 로프를 걸어 더이상 벌어 지지 않도록 해주면 되겠죠


     

     

     

     

    선들선들 하게 뚝딱 사다리를 만들어 주었다면 이제는 천장일의 많은 부분을 차지 하는 합판 치기에서 합판을 켤일이 많으므로 합판을 켜기위한 간이 작업대를 만들도록 합니다.

    보통의 경우 천장일과 벽치기는 같이 진행 되기 때문에 합판이나 목재를 켜서 써야 할일이 많습니다.

    이럴경우 필히 스크루 쇼를 이용해 간이 작업대를 만드는것은 기본적인 준비 작업이므로 필히 알아 두도록 합니다.

    사실 본좌가 한창 공사 현장에 일할시기에는 요즘 처럼 흔한 스마트폰이 없어 사진 같은 자료를 남겨 두지 못한 관계로 코렐드로를 이용해 그림으로 대충 설명을 하는것을 이해 하시길 바랍니다.


    그림이 좀 형편 없지만 스크루쇼를 180도 돌려서 톱날아 하늘을 향하도록 해서 작업대에 피스로 고정 시켜 주어야 겠죠

     



    순고다루끼를 사용 할경우 면과 면의 넓이가 다르므로 기준면의 방향을 같도록 맞추어 주어야 치수 맞추기가 용이 합니다.

    이성다루끼를 사용 하면 치수 맞추기가 용이 하므로 이성 다루끼를 사용 하는것이 만들기 편하지만 조금 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만나는 접합부위에 보조목을 많이 덧대어 주도록 해야 겠죠

     


     

     

    위의 그림 처럼 굳이 4부 합판같이 뚜꺼운 합판이 아니라도 2부 정도 되는 합판이면 되겠죠

    2부 합판인 경우 좀 약하므로 안쪽에 상을 촘촘히 덧대어 주어야 합니다. 

     


     

     

    스크루쇼 톱날 가이드부의 아래쪽에는 피스구멍이 있으므로 이 구멍을 이용해 작업대의 하단부에 피스로 고정을 한후 다루끼를 이용 해 스크루쇼가 차칫 빠져 나오는 일이 없도록 튼튼하게 고정 해주어야 합니다.

     

     

     

     

     

     

    현장 경험이 풍부한 프로 목수님들에겐 아무런 일도 아닌 이런 것들도 신입들에겐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므로 작업전에 미리 알아 두면 작업에 임할시 일의 자신감도 생기고 주위의 팀원들에게도 인정 받는 목수가 될 것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다음엔 천장 덴조나 벽치기 에 있어 뼈대가 되는 고네 짜기 작업에 대해 알아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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