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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초에 한명씩 사망 한다는 뇌졸중

    2018. 1. 17. 12:09   티스토리 세상/세상살이 꿀팁

    어느날 갑자기 우리 마을에 사는 스무살도 되지 않은 젊은 청년이 죽었다는 소식에 온동네가 하루종일 우울 했다.

    청년의 아버지는 대물려 받은 가난 때문에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 열심히 노동일을 해가며 악착 같이 사는 사람이다.

    마음씨도 겸손하며 온유 하고 정말 좋은 아저씨다.

    그러나 물려 받은게 너무 없다 보니 아무리 발버둥 쳐도 가정 형편은 나아질 기미가 없어 보였다.

    누구보다 열심히 살려고 애쓰는 모습에 동네 사람들의 귀감이 되는 사람 인데 이런 일이 생겨나 마을 사람들은 다 제 일을 당한듯 슬퍼했다.

    그렇게 어려운 살림에 겨우겨우 고등학교 까지 졸업을 시켰든 아들이다.

    이제 얼마지 않아 도시에 나가 취직을 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었든 터라 안타까움이 더 했다.


    우리 동네는 도시 근교에 위치해 있지만 그린벨트에 묶여 옛모습을 대체로 잘 보존 하고 있는 반촌이라 아직 까지는 이웃의 사정을 어느 정도는 알수 있다.

    두살 터울인 큰아들과 작은아들은 형제간 우애가 깊었다.

    그날도 여느때 처럼 서로 장난으로 둘이 서로 밀치기놀이를 했단다.

    그러다 동생이 뒤로 넘어 져 쿵 하고 머리를 방바닥에 부딪혔단다.

    처음에 좀 아프긴 했어도 시간이 지나면 나으려니 하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 했던 모양이다.

    머리가 좀 띵하긴 해도 큰 탈이 없어 보였고 부모는 맞벌이 하느라 집안엔 어른이 없었든 터라 그렇게 몇시간을 지내고 저녁 끼니 때가 되어 밥을 먹으려는데 밥을 넘기지 못하고 토하고 어지럽다며 드러 누워 버리는게 예사 일이 아님을 깨닫고 부랴부랴 병원에 데려 갔지만 시간을 너무 많이 지체해 이미 손쓸 방도가 없다는 의사의 말에 청천벽력이 따로 없었다.

    그렇게 병원에 도착해 속수무책 수분후 숨을 거두고 말았다고 한다.

    사인은 머리를 부딛혀 일어난 뇌진탕 이라고 부르는 뇌출혈 이라고 했다.

    그렇게 슬픔속에 아들을 가슴에 묻어야만 했든 두 부부는 어느날 이삿짐을 싸 고향을 떠나 갔다.

    이것은 좀 오래전에 필자가 겪었던 아픈 기억 이다.

    조금만 더 일찍 제때 치료를 받았 어도 귀한 생명을 잃지는 않았을 수도 있는데 그 놈의 가난 때문에 어른들이 집을 비운 사이 일어난 일이라 안타까울 따름이다.

    오늘 새삼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어느 건강 매거진에 올라온 어마어마한 뇌졸중에 의한 사망자의 수를 기술한 글을 보고 옛 기억이 떠올라 이렇게 적게 되었습니다.

    대략의 내용을 살펴 보면 이렇습니다.

    뇌 세포에는 영양과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 핏줄이 얼키듯이 퍼져 있는데 이 핏줄이 어떤 이유로 터지거나 막혀 뇌세포를 죽이게 되므로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르게 되는 무서운병으로 통상 뇌졸중이라 부른다.

    단일 병증으로는 암 다음으로 사망률이 가장 높은 병이라고 한다.

    세계적으로 연간 천오백만명이 발병해 6백만명이 사망 한다고 하니

     6초에 한명 꼴로 사망 하게 되는 흔하지만 무서운 병이다.


    요즘의 경우 고혈압 이나 당뇨병 같은 성인병으로 인해 피가 탁해져 끈적한 혈액이 덩어리 처럼 뭉쳐져 뇌 혈관이 막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뇌혈관이 막히는 경우를 뇌경색이라고 하고 혈관벽의 일부분이 부풀어 오르는 뇌동맥류가 있는데 이것을 제때 치료 하지 않을 경우 혈관이 풍선처럼 점점 부풀어 오르며 얇아져 터지게 되어 출혈을 일으킬수 있는데 뇌출혈 이라고 한다.

    뇌경색이나 뇌출혈 모두 뇌를 손상 하게 되므로 심할 경우 사망 하게 되거나 치료 후에도 반신불수나 언어장애 같은 후유증을 남기게 된다.

    엿날에는 중풍으로도 불렸든 병이 뇌졸중이다.

    어린시절 우리 엄마 친구 분도 이병으로 목발을 짚고 절룩거리며 걸어 다니셨는데 이분은 통증 까지 심해 용하다는 한의원이나 명의를 찾아 침도 맞고 뜸도 뜨러 다니기도 하고 신기한 효험이 있다고 소문이 난 약수가 있으면 약수를 받으러 멀리 타지 까지 다니기도 했지만 결국 삼년만에 돌아 가시고 말았답니다.

    옛말에 중풍으로 삼일만에 안죽으면 삼년후에 죽거나 삼십년 까지 간다는 말이 있었던 기억이 나는데요

    의학적으로나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이 아니니 이런 말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할수도 있을 것입니다.

    의학이 날로 발달해 제때 치료만 받는다면 심각한 수준은 면할수 있으니 그나마 다행스런 일이기도 하지만 무슨 병이든 병이 들기 전에 미리 예방 하는게 무엇보다 중요 하다고 할수 있을 것입니다.


    초기 증상으로는 어느 한쪽의 눈이 흐리거나 말이  어눌해지고 상대방의 말을 잘 못알아 듣기도 하고 한쪽 의 수족이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없고 심하게 떨리기도 한다. 

    혹은 머리가 원인도 모르게 심하게 아프고 속이 메슥거릴 정도로 어지름증을 느끼게 된다고 한다.

    한번 망가진 뇌세포는 재생이 불가능 하다고 하니 발병 하고 나면 아무리 빨리 치료를 한다고 해도 조금의 후유증이라도 남게 되므로 이 병은 특히 무엇보다도 예방이 최우선 이라는 말입니다.

    이미 수없이 많은 매체들에 의해 예방의 중요성은 설파 되고 있으므로 더 이상 말한 다는 것은 귀찮을 따름 일 것입니다.

    그래서 한마디만 딱 추가 하고 마치려 합니다.

    무엇보다 이것은 피가 탁해서 생길수 있는 확률이 높은 병이니 피를 탁하지 않도록 지방질이 낮고 콜레스테롤이 낮은 음식의 섭취가 중요 하다고 하니 한번더 경각심을 갖고 오늘 밥상을 한번 더 점검 해 보자는 차원에서 이렇게 글을 남겨 봅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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