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의 포탈사이트 길들이기
새누리당의 포탈사이트 길들이기
새누리당은 이번 국정감사에 네이버와 다음 포털 사이트의 대표들을 증인으로 출석 시키려 하고 있다.
이유는 새누리 최고위원회의에 보고 된 모바일 포탈뉴스의 메인 화면 빅데이터 분석 보고서 에 따르면 새누리당에 부정적인 내용의 뉴스 게재 횟수가 긍정적인 게재 횟수에 비해 월등히 많을뿐 아니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를 게재한 횟수보다 새정치 연합 문재인 당 대표 를 더 많이 게재 해 좌편향 되었 다는 것이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 문제를 지적 하면서
"포털사이트가 유권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며 특히 젊은층의 이용이 많아 젊은층에게 미칠 영향이 크다"며 우려를 나타 내고 있다.
그만큼 인터넷 사용이 일반화 되었으며 인터넷의 미디어적 성격이 얼마나 지대한 것인지를 간파 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이러한 새누리당의 움직임에 대해 야당은 내년4월에 있을 20대총선 을 앞두고 포털 사이트 길들이기 라며 강력한 비판에 나서고 있다.
새누리당이 제시한 보고서에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동안 조사한 모바일포털뉴스 의 컨텐츠 제목을 수집한뒤 이를 분석한 결과 네이버는 30,482건 다음은 19,754건으로 집계 되었으며 네이버가 다음에 비해 정치관련 곤텐츠 게재 횟수를 54%나 더 많이 게재 했고 양대 포털의 전체 콘텐츠중 중립적인 콘텐츠는 90%이며 새누리당과 정부관련 부정적인 사건을 다룬 기사는 다음이 508건, 네이버449건으로 다음이 네이버에 비해 총게재건수에 비해 새누리당의 부정적인 면을 다룬 건수가 더 많다.
바꾸어 말하면 네이버는 총 게재 건수에 비해 정권과 새누리당에게 우호적인 뉴스만을 더 많이 다루어 왔다는것을 단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이것으로 볼때 이미 네이버가 네티즌들의 우려 처럼 친 정권편향 으로 기울 었다는 것으로 간주 할수 있다.
새누리 당은 다음이 좌편향 되었다고 분석 하고 있으며 다음의 좌 편향에 대해 비판의 수위가 높다.
잠깐 여기서 지적 하지 않을수 없는 부분이 있다.
정부와 집권 여당이 잘하고 있는데 터무니 없이 이렇게 부정적인 뉴스를 게재 할까 이다.
그리고 문재인 대표가 많이 등장 하게 된것은 정부의 실정에 대해 그만큼 지적 하고 성토를 한 결과 일 뿐이지 포털이 조작을 했다고 생각 하는 것 자체가 우스운 이야기일 뿐이다.
그리고 그렇게 나라의 경제는 깽판내놓고 온갖 부정과 비리를 저질러 그것을 문제 삼으면 그것이 좌 편향인지 묻고 싶다.
정부가 잘못을 저질러도 그냥 가만히 있어야 보수고 편향되지 않은 올바른 기사 인가?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이들의 주장을 보며 그렇게 뉴스가 무서우면 잘하면 될것이 아니냐고 말해주고 싶다.
네이버의 경우 정권의 부정적인 내용의 게재 횟수를 보면 그들의 수없이 많은 그동안의 부정적 행적에 비해 턱없이 모자른 게재 횟수를 보이고 있으며 문재인 대표의 경우 오히려 그의 노력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게재로 새누리당과 정권의 입김이 작용한 것으로 생각 될 정도다.
새누리당의 포털에 대한 길들이기식 문제를 야기 한것은 어제오늘의 예기가 아니다.
지난 2007년 진성호의원은 "네이버는 평정했고 다음 차례는 다음이다" 라는 말로 물의를 일으켰든 적이 있다.
진성호의원은 이 말 때문에 네이버에 공개 사과 까지 했다.
국민적 지탄을 받게 되면서 이 말 을 개인이 사석에서 농담삼아 한말로 얼버무리긴 했지만 아니땐 굴뚝에 연기 날리 없다.
네이버는 2005년 중반 까지만 해도 공정성을 잃지 않았다.
그런 네이버가 2006년에 접어 들면서 급격히 보수성향으로 기울기 시작 한 것 이다.
당시 네이버의 네티즌들이 노무현 정부를 심하게 공격하기 시작 하게 된 것으로 볼때 진성호 의원의 말이 어느 정도 사실로 여겨 지게 된다.
급격히 늘어난 보수 성향의 네티즌 때문에 진보성향 네티즌들이 다음으로 많이 갈아 타기도 했을 정도다.
가만히 돌이켜 보면 온갖 굵직굵직한 사건을 저질러 온 것은 새누리당과 그들을 옹호하는기득권 세력들이다.
그동안 새누리당이 저지른 사건들을 열거 하기에는 사건들이 너무도 많아 도저히 필력이 딸려서 여기서 다룰 생각은 없다.
하지만 최근에 새누리당 대표 김무성이가 주장 하고 있는 교육 개혁 과 노동 개혁 에 대해 그가 역설 한 부분에 대한 것은 짚고 넘어 가지 않을수 없다.
역사교과서의 국정화를 거론 하며 그것이 교육 개혁의 일환이라고 역설 하고 있다.
왜 이들은 독재정권과 함께 사라진 국정 교과서에 대해 이토록 역사교과서의 국정화를 끊임 없이 주창 하고 있는 것인가?
이유는 간단하다.
선대의 친일행각으로 인한 부끄러운 과거를 지우고 싶기 때문이다.
박근혜동생 박근영이 일왕을 천황이라 부르며 일본은 사과를 충분히 했으니 할 필요가 없으며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거론 하는 것은 내정간섭이라는 망언을 당당하게 말할수 있는 것도 이들의 과거 행적에 대한 합리화이자 선대의 부끄러운 과거를 희석시키려는 의도라고 할수 있다.
이명박 정권 이 들어서자 그동안 수면 아래서 숨죽이고 있든 친일 기득세력 들이 뉴라이트라는 조직을 만들어 일어 났고 친일대통령인 이명박은 이들을 정부의 주요 요직에 기용 하면서 역사교과서의 국정화 작업에 착수 했지만 국민적 저항에 부딛혀 중단 하고 말았다.
그러나 또다시 새누리당 대표 김무성이 역사교과서의 국정화를 들고 나오고 있다.
이명박에 이어 친일 부역자 박정희 의 딸이 대통령이 되고 부친이 친일행위자로 부끄러운 과거를 가진 김무성이 당대표가 되면서 두 사람의 필요한 조건이 충족 되었고 이젠 당당히 그 작업을 밀고 나갈수가 있다고 판단 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그러나 김무성이는 여기서 실수를 하고 있다고 생각이 든다.
국민들이 가장 민감하게 여기는 한일역사에 대한 왜곡을 시도 하려는 것을 대다수의 국민들이 용납 하지 않을 것이며 이것을 시도 하려는 그의 저의를 국민들이 꿰뚫고 있다는 것이다.
그나마 그 동안 쌓아 올린 그의 지지자들로 부터도 외면 당할 공산이 큰 어리석은 짓에 불과 한 것이다.
노동개혁을 부르 짖으며 그가 역설 한 말중에 국민들이 분노 할수 밖에 없는 말이 있다.
"귀족노조의 쇠파이프 때문에 3만불의 국민소득 시대가 되지 못하고 있다."라고 했다.
바꾸어 말해보자 이승만이 같은 기회주의 반민족독재자가 대통령이 되지 않았었드라면
친일매국노 박정희가 집권하지 않았드라면 친재벌 정권 귀족 정권이 정권을 잡지 않았드라면 우리의 근면한 민족성과 뛰어난 두뇌를 가진 우리 국민들의 힘으로 남북통일과 자주국방을 이루고 대한민국은 지금쯤 5만불의 시대를 구가 하지 않았을까 싶다.
이승만과 박정희의 독재시절 민주주의의 암흑기와 더불어 노동자들의 노동 착취 는 극에 달했고 노예화 되다 싶히 했다.
노조설립을 위해서는 목숨을 내어 놓아야 할정도로 탄압이 심했으며 그렇게 민주주의의 쟁취와 함께 노동권익의 쟁취의 역사는 피를 흘리며 함께 해 왔다고 할수 있다.
재벌과 자본의 편에선 공권력의 총칼에 대항해 권리를 주장 하려는 사투의 방편으로 선택한 것이 쇠파이프 였고 전태일열사 같은 사람은 죽음도 불사 하면서 노동권익의 쟁취를 위해 투쟁 했다.
그들의 피나는 투쟁으로 그나마 오늘날의 노동자의 권익이 향상 되었다고 할수 있다.
친일 친재벌 기득 세력들은 끊임 없이 노동자의 단결력을 약화 시키려 노력 해 왔다.
노동자의 단합된 힘이 비단 노동쟁취에 그치지 않는 민주화 투쟁으로 번지며 기득권 집권 세력을 위기로 몰아 붙혔기 때문에 친일기득 세력들은 그들의 세력화를 막기 위해 노노갈등을 조장 하고 국민들의 지지에서 멀어지도록 하기 위한 방편으로 일부 대기업 노조에 대해 딱지를 붙히게 된다.
그것이 귀족노조라고 할수 있다.
노동권익의 쟁취를 위한 투쟁도 모두 귀족노조의 불법적 행동으로 규정 하며 단체행동권에 재갈을 물리는데 성공 하면서 작금의 대한민국은 비정규직 문제 와 노동자들의 권익을 위해 움직일수 있는 원동력이 상실된 상태다.
그런데 그들이 말하는 귀족노조의 임금이 그렇게 많은가?
결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그들의 임금이 많은 것이 아니라 일반 노동자들의 저임금과 노동착취 가 문제 인 것이고 그렇게 될수 밖에 없는 구조로 만들어 온 것이 지금의 새누리당과 친재벌정부의 정책 때문이다.
그럼에도 국민소득 3만불시대를 이루지 못한 것이 귀족노조의 쇠파이프 때문이라며 책임을 노조와 노동자에게 떠넘기며 헌법이 보장한 노동행위를 불법으로 단정 짓고 있는 여당의 당대표의 연설을 듣고 국민들은 안중에도 두지 않고 오직 일부의 재벌들에 초점을 두고 노동자들만 희생 하라는 소리를 외치고 있는 것일 뿐이라는 생각이 들뿐이다.
새정치 연합 문재인 대표는 김무성이 귀족노조라는 단어를 사용 한 것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항상 부자편에 서 있는 새누리당이 귀족노조라 비판 하면 세상이 웃을 일 이다."
박근혜와 김무성이 외치는 노동개혁은 마치 박정희식의 노동개혁을 통해 노동자들을 노예처럼 마음 대로 부려 먹겠다는 발상과 다를게 없다.
글로벌 정치경제 연구소의 박형준 연구 위원은 노조조직률 이 높을수록 상대적 빈곤률 은 떨어 진다고 했다.
노조조직률이 50%가 넘는 벨기에, 노르웨이,스웨덴,핀란드,덴마크,아이슬란드등은 상대적 빈곤률이 낮게 조사 됐다고 한다.
즉 다시 말해 부익부 빈익빈 같은 극한 양극화가 해소 되고 대다수 국민들이 저변적으로 소득의 균형을 이룰수 있다는 것이다.
노조의 조직률 에 비례해 상대적빈곤률이 낮다는 통계를 볼때 끊임없이 노조 설립을 와해 하고 방해 해온 친재벌 정부로 인해 우리 나라는 10.3%의 조직률로 OECD 국가중 최하위인 터키 보다 한단계 위다.
노조 조직률이 낮다는 것은 그만큼 청년의 비정규직률이 높을수 밖에 없다는 것이고 노동자들은 부당해고를 당한다 해도 그들은 권익을 위해 단체교섭권이나 행동권을 가지고 행동할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지난시절 처럼 열악한 환경으로 노동 착취를 당하는 노동자들을 대신해 민주노총이 투쟁했든시절 만큼 민노총이 여력을 가지고 있다면 국민들의 지지속에 지금쯤 비정규직 철폐를 외치며 투쟁의 기치를 올릴 정도로 노동현장은 갈수록 후퇴해 가고 부익부빈익빈의 양극화는 더욱 가속화 되어 가고 있다.
그러나 민주노총이 친재벌정부의 술수로 귀족노조라는 딱지로 인해 그들의 속임수에 부화뇌동 한 무지한 국민들로 부터 외면 당하면서 민노총도 더 이상 타 노동자들을 위한 투쟁 의 의지와 여력을 상실 해 버린지 오래 되었고 물론 그렇지는 않지만 이젠 그들의 말처럼 제밥그릇 챙기기나 하는 모양새로 전락해 버린 모습이 되 버리고 말았다.
그러나 오늘의 노동권익을 그나마 이만큼 향상 시켜온 민노총이 야 말로 한국의 노동역사에 큰 획을 그어 왔고 대한민국의 발전의 주춧돌이 였음을 부인 할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 하고 김무성대표는 자신들의 실정을 그들에게 떠 넘기며 자신들의 책임을 회피 하려 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자신들의 과오는 생각지 않고 그 과오를 지적한 뉴스를 게재 했다는 이유로 양대 포털 사이트의 대표를 국감장에 불러 들이 겠다고 하고 있으니 이들은 과연 생각이 있는 집단인지 모르겠다.
그토록 메스콤의 긍적적 모습과 횟수에 민감한 사람이 국민여론과는 정반대의 행보로 부정적인 모습만을 부각 시키고 있는지 그리고 나라를 위해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여서 문대표 보다 더 많이 메스콤을 탈 생각은 않고 이렇게 억지를 부리며 자신들을 좋게 많이 찍어 내라고 하는 것은 참으로 초딩들도 하지 않는 억지에 지나지 않는다.
국민과 언론은 야당의 잘못에 대해서도 물론 철저히 감시하는 것이 당연 하지만 직접 세금을 주무르고 집행 하는 행정부의 부정 비리 에 더 많은 초점을 맞추어 감시 하고 견제 하는 것은 어쩔수 없는 것이다.
자신들의 부정과 비리를 들추면 좌편향이라고 하면서 감시자들을 자신들 입맛에 맞도록 조정 하려 하는 정부와 여당의 횡포가 바로 독재정권과 다름이 없는 것이다.
감사합니다.